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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2개월만에'…女직장동료 살해 피의자 범행 시인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4.19 17:52

피해자 상태 위독

/조선DB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성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는 검거 직후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6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직장동료 B씨(36·여) 집 앞에서 귀가하던 B씨의 얼굴과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룸메이트가 이를 목격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해 19일 오전 1시30분께 시흥시 소재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약 2개월 전 B씨의 권유로 회사를 이직해 B씨와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검거 직후 자신의 범행과 사전에 흉기를 소지한 부분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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