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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硏, 5월부터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16 12:48

도내 산업단지·공장지역 등 중점오염원지역 포함 총 309개 지점 대상

/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환경부가 올해 중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공장폐수 유입지역(18개소) ▲지하수 오염지역(1개소) ▲토지개발지역(20개소) ▲노후·방치 주유소 지역(71개소) 등 110개 지점과 ▲교통 관련 시설 55개 지점 ▲어린이 놀이시설 24개 지점 ▲사고 또는 민원 등 발생지역 16개 지점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11개 지점까지 총 309곳이다.

올해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중금속 및 불소 농도가 토양 우려기준의 70% 이상이거나 기타 오염물질이 40% 이상인 지역 15개소도 포함됐다.

도는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표토는 물론 심토까지 채취해 카드뮴을 비롯한 유해중금속, 유류와 용제류 등 총 23개 항목을 분석한 뒤 조사 결과는 즉시 시·군에 통보된다.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면 오염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시·군에서 복원하도록 조치한다.

오조교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지하수 등 2차 오염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토양 실태조사를 지속 강화해 토양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이 복원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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