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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독자적으로 백신 도입·접종 검토"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15 20:09

경기도의회 임시회서 "정부에 건의해 추가 백신 확보 노력하겠다"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조선D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차원에서 백신을 독자적으로 도입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경기도 정책이 있는지'를 묻는 방재율(민주·고양2) 의원의 도정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집단면역은 백신 확보와 예방 접종인데, 안타깝게도 독자적인 (백신)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백신 확보와 접종 속도가 늦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도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없고 백신 도입이 가능한지 해당 부서에서 법률적 검토를 해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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