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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가동…新시장 개척지원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4.13 14:28

신북방지역 온라인시장 지원사업 추진

부산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조선DB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을 위해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북방지역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카사흐스탄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K-Wave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 '러시아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일상의 디지털 전환은 전자상거래 비중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올해는 K-POP, K-DRAMA, K-Beauty 등이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카자흐스탄과 전세계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를 타깃으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사이트 입점 관련해 서비스 내용을 컨설팅해 준다. 기업별 제품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연결해 제품 판매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팬데믹으로 2020년 전자상거래에 있어 양적성장과 질적 도약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발발 이후 온라인 쇼핑은 691%로 급격히 성장했다.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 플랫폼(기업)인 'Wildberries, Ozon'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플랫폼 인프라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한 시장이다. 또한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CIS 일부 국가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마켓 플랫폼 Wildberries는 매일 600만 명의 방문자와 50만개의 주문이 있는 러시아 최대 소매사이트다.

Ozon은 가장 오래된 온라인 쇼핑으로 전국에서 매일 6만건의 주문과 1900만명의 일반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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