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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협력전시 '온기의 사물' 展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13 12:22

한국도자디자인협회 협력전시…국내 작가 47명, 국외작가 31명 참여

오는 7월31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온기의 사물' 전시에 참여하는 김준영 작가의 '구구시리즈'/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7월31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구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온기의 사물'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와 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협력전시 '온기의 사물'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집콕' 생활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소중해진 '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 공간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온기 있는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한국도자디자인협회의 국내 작가 47명과 중국, 일본,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한국도자디자인협회와 교류 중인 국외 작가 31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1부(Scene #1) 만지는 행복 ▲2부(Scene #2) 시선이 머무는 행복 ▲3부(Scene #3) 날마다 쓰는 행복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만지는 행복'에서는 흙물, 석고, 캐스팅 등의 기법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지는 행위를 통해 작품과 하나가 돼가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시선이 머무는 행복'에서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색과 장식으로 구성된 공예작품을 통해 무심히 지나쳤을지 모를 생활 속 아름다운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날마다 쓰는 행복'은 화기(花器), 차세트, 디저트세트, 클립폴더 등 뚜렷한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작품으로 구성됐다. 클립폴더 '구구시리즈'는 새 모양의 클립폴더로 클립을 붙이면 새가 둥지 위에 있는 것 같은 모양이 된다.

전시 작품 규모는 총 78점이며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입국이 어려운 국외 작가의 작품 31점은 작품사진으로 전시된다.

최연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안 내부 활동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집콕 생활에 대한 답답함이 아닌 돌아보면 발견되는 온기 넘치는 사물들로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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