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포스코가 12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969억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을 시현했다.

이날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1.92%, 전분기 대비 4.80%, 10.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79.76%, 104.87% 증가했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000억원 이후 두번째로 큰 금액이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