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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 디엠지 평화예술제' 조직위 출범…내달 20일 개막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08 22:21

임동원 조직위원장·김명곤 집행위원장·배우 김의성 홍보대사 등 조직위원 위촉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알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다음달 20일 개막을 앞둔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회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출범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는 DMZ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다.

이번 예술제의 핵심 메시지는 '다시, 평화'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다시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우리의 일상이 다시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행사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조직위원장,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배우 김의성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음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6월에는 파주 및 고양 일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DMZ 포럼',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 'DMZ Art Project',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DMZ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하반기에는 답답한 일상에 숨통을 트여줄 'DMZ Run', 31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DMZ' 등 행사가 열린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참가인원 및 비대면 개최 여부를 확정,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비무장지대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대치 중인 긴장의 공간이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된 생명의 보고"라며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를 통해 국내외 세계 시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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