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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비상벨 설치'로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4.07 16:35

경찰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민원여권과에 설치된 비상벨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민원실과 부서, 사업소 등 47개소에 경찰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시는 악성·특이 민원의 증가로 민원인을 직접 만나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시청 및 3개 구청, 각 읍면동 민원실과 세무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민원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47개소에 설치됐다.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112신고센터로 즉시 연결된다.

무엇보다 비상벨에 마이크 및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신고자와 접수자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근거리에 위치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연 1회 이상 관내 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적극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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