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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가덕신공항, 정치공항 NO! 경제공항 YES!“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4.06 18:10 / 수정 2021.04.06 18:13

하태경 “가덕신공항 빨리 착수하고 조기 완공할 것”
이헌승 “가덕신공항특별법 우리가 먼저 발의, 24시간 공항 곧 첫 삽”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정치공항’ 아닌 ‘경제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6일 오후 2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아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부산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의 정책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정책 선거를 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이) 계속 근거 없는 흑색선전만 일삼다가 이렇게 왔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3월 31일에 ‘야당이 시장이 되면 가덕공항 흔들린다’고 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야당이 시장 되면 정부(국토부)가 안 도와주겠다고 부산시민 협박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부산시민이 봉이냐? 부산시민이 바보냐? 계속 부산 비하하더니만 이제 비하를 넘어서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민주당 부산에서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방해 세력들 다 조기에 정리해서 할 수 있도록 할 테니 부산시민들은 이런 방해꾼들 너무 신경 쓰지 마시라” 당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이기도 한 이헌승 의원은 “사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먼저 대표 발의를 했다. 이 자리에 계신 박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해서 이 자리에 계신 부산 의원들 모두 서명을 했다. 우리가 제출하고 일주일 후에 민주당에서 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했고 이 법이 제출이 된 지 3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지난 2월 26일 우리 부산 시민의 숙원이자 염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이 드디어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 있고 또 사전타당성 간소화 이런 조항들이 많이 들어 있다”며 “그래서 우리 부산 시민들이 원하는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곧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건 연단에 오른 박형준 후보는 “오늘 이렇게 지역의 모든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덕도 공항을 부지를 방문한 것은 정말 가덕도 공항을 ‘성공한 공항’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가덕도 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것은 잘 된 것이고 여야가 힘을 합쳐서 통과를 시켰기 때문에 그 또한 함께 박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 가덕도 공항은 불가역적인 사업이 되고 동시에 신속하게 추진하는 사업이 돼야 하고, 정말 성공한 사업이 돼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머리를 맞대야 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 공항을 우리가 원하는 국제 물류 허브공항으로, 또 남부권 전체를 연결하는 국제공항으로 만들고, 부산의 신물류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야 될 일이 많다”며 “부산의 집단지성을 모아서 어떻게 성공한 공항으로 만들 수 있을까 여기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정치를 하는 분들은 여와 야를 넘어서서 함께 힘을 합쳐서 추진해야 될 사안이고, 여 따지고 야 따질 여유도 없다. 그렇게 한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한 한 ‘정치공항’이 아닌 ‘경제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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