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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 앞둔 안산시…다양한 추모행사 준비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4.06 10:51 / 수정 2021.04.06 10:57

'7주기 기억식'과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 등 개최

6일 경기 안산시청에 세월호 추모 현수막이 걸려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월 한 달간 '언택트' 추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민 누구나 비대면 방식으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공간(www.416spring.com)'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추모공간은 희생자 추모는 물론 안전한 세상을 다짐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추모공간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세월호 참사 추모의 달 기억·약속·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추모공간은 ▲노란우체통(별에게 보내는 편지) ▲온라인 피케팅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오는 16일에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7주기 기억식'과 함께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열린다. 생명안전공원 건립 사업은 현재 국제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기본설계에 착수한 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일 시청 현관에 세월호기 게양을 시작으로 시청사, 단원구청사 외벽에는 대형 추모 현수막이 게시됐다. 4·16기억전시관에서는 '기억 프로젝트 7.0 전시 - 개화(開花)'가 오는 9월25일까지 운영되며, 오는 21일에는 '그날을 말하다' 북 콘서트가 열린다. 

윤화섭 시장은 "세월호 참사 7주기는 많은 시민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공간을 조성했다"며 "많은 사람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다시 세월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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