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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34%↑…베스트셀링카 '벤츠 E250'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4.05 14:01

일본차 올해 처음 증가

더 뉴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3월 수입 자동차 신규 동록 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34.4%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차 판매가 올해 들어 처음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34.4% 증가한 2만729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달보다는 22.5% 늘었다. 1분기 누적으로는 7만190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597대로 2월에 이어 3월도 1위를 차지했다. BMW가 6012대로 2위였고, 아우디(2737대), 폭스바겐(1628대), 지프(1557대), 볼보(1251대) 등의 순이었다. 이어 미니(1224대), 포르쉐(980대), 렉서스(860대), 쉐보레(733대), 포드(557대), 토요타(544대), 링컨(349대), 혼다(333대), 랜드로버(29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모델이 작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1737대가 판매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의 인기와 신모델 출시에 재작년 불매운동의 영향이 누그러지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판매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브랜드는 2만2240대로 작년 동월 대비 38.2% 늘었고, 미국 브랜드는 3320대로 18.4%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512대로 15.7% 감소했고, 하이브리드는 5866대로 3.8배 증가했다. 가솔린은 1만4840대로 21.8% 증가한 반면 디젤은 4043대로 26.4% 감소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964대가 등록된 벤츠의 E 250이었다. 아우디 A6 45 TFSI(573대), 벤츠 E 350 4매틱(564대), 렉서스 ES300h(55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2월보다 영업일수가 증가하고 각 브랜드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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