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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도입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4.01 15:08

단순업무 로봇 대체…2만5000시간 절감 기대

대우건설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단순 업무시간 절감에 나섰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으로 단순 업무시간을 대폭 절감한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대우건설은 본사 15개 팀 업무와 국내 2개 현장에서 이를 적용 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모든 현장에 RPA를 하고 매년 2만5000시간의 단순업무량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현장에서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 입력과 같은 단순 업무를 RPA가 처리 중이다.


사용자는 현장에서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 파일과 내용을 RPA에 보내면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결재 상신까지 일괄적으로 처리돼 문서 작성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지난해 RPA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OCR)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인식률을 높이고 RPA가 적용되는 업무의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음성인식기술, 챗봇 등의 기술과도 연계해 더 높은 차원의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경영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며 "RP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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