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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야구단' SSG랜더스 공식 창단…마스코트는 '랜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31 10:03

"마지막 1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30일 저녁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서 SSG랜더스기를 흔들고 있다./신세계 제공

SSG랜더스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프로야구단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결코 흔들리지도, 꺾이지도 않는 '불요불굴'이라는 사자성어를 밝힌 바 있다"며 "우리가 굽힐 유일한 대상인 고객이자 야구단을 사랑하는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SSG랜더스가 144경기 이상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며 "마지막 1경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는 이날 새 마스코트와 유니폼도 공개했다.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한 새 마스코트 '랜디(Landy)'가 SSG랜더스를 대표한다.


구단 관계자는 "랜디는 충성심의 상징, 카네코르소를 닮은 야구 천재이며 랜더스의 발음과 의미를 연계한다"며 "마스코트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SSG의 새 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 로고가 들어가 있고 원정 유니폼은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박혀있다.


이날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직접 입고 등장한 추신수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매우 좋아한다"며 "SSG가 새 유니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 빨간색이 들어갔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의 생각을 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는 다음 달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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