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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유증에 5700억 참여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3.30 16:34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투자에 참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공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첨단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2000억원 규모(7868만9000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최대 주주로서 한화시스템에 대한 보유 지분율 48.99%(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5700억원을 출자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11일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통신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시장 선점의 의미가 크다"며 "산업용 위성의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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