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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기장 특산물 직판장’건립…"지역 어촌계 수익 증대"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3.29 21:53 / 수정 2021.03.29 22:00

기장 특산물 직판장 개소식./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역 어촌의 상생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기장 특산물 직판장’건립 사업이 29일 오후 2시, 기장군 이동어촌계(기장군 일광면 이동길 43)에서 직판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장 특산물 직판장’은 수산물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 수익환원까지 직판장 운영의 전 단계를 어민들이 직접 수행해 어촌마을의 수익증대를 돕고, 상생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기장군 어촌마을은 그간 미역 ․ 다시마 등 지역생산품 판로가 한정적이고 가격결정권이 낮은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마저 발길이 뜸해지면서 자구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약 5천500만원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수산물 직판시스템 구축에 나섯다.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체결에 따라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지난 1년간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공지였던 땅을 다듬어 컨테이너 두 동을 배치하고 전기 · 수도 설치 및 각종 인허가 행정 처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특판장 건립을 계기로 기장군 어촌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특판장 운영과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수해 운영에 참여하게 되며, 기장 지역의 신규 일자리 및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부터 9천만 원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부산항(신항) 인근 어촌마을 복지시설에 냉방시설, 지압안마기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복지시설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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