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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상가서 몽골인 3명 추락···1명 사망 2명 중상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3.29 11:43

담배피우려 대피시설 난간에 올랐다가 추락 추정

/조선DB

경기 시흥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몽골 국적 남성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30대 몽골 국적 남성 3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A씨 등이 상가건물 내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함께 담배를 피우기 위해 화재 대피시설 완강기가 설치돼 있는 난간에 나갔다가 난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며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오후 10시를 넘겨서까지 영업한 호프집에 대해 시가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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