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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건설근로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모두 음성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3.26 21:29

49개 사업장 1814명 검사 완료

건설 현장에 설치된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조선DB

부산시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그에 따른 우려로 건설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 전체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마무리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3월 15일부터 17일,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운영해 해당 기간 49개 사업장 1814명 내·외국인 건설근로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내·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활동하는 건설현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곳인 만큼, 부산시는 이번 이동선별검사소 검사 규모를 기존 3일간 19개 사업장 대상에서 6일간 49개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검사결과는 21개 사업장 1066명 규모의 1차 검사와, 28개 사업장 748명 규모의 2차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향후 부산시는 건설사업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계속해서 점검 및 관리해,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 관급공사 현장 295곳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긴급점검을 시행했다. 2월부터 매주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현재까지 누적 1299개소에 대한 건설공사장 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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