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리모델링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시범단지로 고양시와 안양시에 있는 아파트 2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고양시 문촌마을 16단지 뉴삼익아파트(956세대)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1743세대)다.
도는 '경기도 리모델링 자문단' 중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5일부터 2월16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단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및 소유자 면담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관할 시·군에서 단지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9월 공포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비의 50%를 지원한다.
용역은 시·군의 예산확보 및 발주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중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단지들이 신청함으로써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공공지원 방안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공모 참여 단지 중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단지를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