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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매출 500억 유로…169만대 이상 팔려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3.19 15:01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제공

아우디AG는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에 납품 및 판매 수익이 감소했으나, 4분기 호조 덕분에 2020년 사업 연도 매출액은 약 500억 유로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올해 동안 순수 전기차 모델 수를 두 배로 늘리고 PHEV 모델의 공세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안정세가 다시 회복됐고, 4분기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우디는 총 169만277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년 대비 인해 약 8% 감소했다. 지난 4분기에는 50만5583대의 차량을 인도해 사상 가장 성공적인 분기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우디 Q3와 아우디 A6의 차량 인도는 전 년 대비 각각 18.1%, 11.8% 증가하는 등 상위 모델과 SUV 모델들이 성공을 거뒀다.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과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전년대비 80%의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아우디그룹의 매출은 499억7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우디그룹의 재무 실적은 전년 대비 16억1800만 유로로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중국에서의 성과였다. 지난해 3월부터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고 4월 이후부터는 전년 대비 월간 인도 대수를 지속적으로 넘겼다. 전체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출고량은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아우디그룹은 미래 모델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다. 총 예상 투자 금액인 350억 유로의 절반을 미래 기술개발에 사용하고 이 중 150억 유로는 전기 모빌리티 및 하이브리드화에 투입한다.

올해 2021년에 새로 도입된 모델의 절반 이상을 전기화 할 계획이다. 관련 계획은 2월에 독일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된 아우디의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GT에서부터 시작됐다. 올해 중반에는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을 선보일 예정이며, 처음으로 컴팩트 세그먼트 부문에서 아우디의 전기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또한 연내에 아우디의 내연기관차 모델 절반에 PHEV 모델이 추가된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순수 전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며, PHEV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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