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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멘탈 강한 X' 제시의 귀환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3.17 17:29

제시 '어떤X' 기자간담회 / 사진: 피네이션 제공

"제가 데뷔한지 오래됐다. 어느덧 15년 차인데 음악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 다른 기분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8개월 만에 '어떤 X'로 돌아온 제시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는 소감이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제시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떤 X'가 발매된다. '눈누난나'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에 나서는 제시는 "긴장이 많이 된다"라며 "'눈누난나'가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또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나오니까 낯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좋은 음악을 팬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제시의 신곡 '어떤 X'는 Pop Rock 장르로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Trap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특히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라며 제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리스너들을 향해 "내가 어떤 X인것 같아"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제시가 직접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한 것은 물론, '눈누난나'에 이어 싸이와 협업에 나선 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제시는 "'어떤 X'는 환불원정대를 위해 음악 함께 하는 크루와 만들었던 곡인데, 제가 하게 됐다. 싸이 오빠가 마음에 들어해서 오빠가 가사를 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한국말 가사 대부분을 써주셨다"라면서도 "내가 '어떤 X'인 것 같아는 제가 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시는 스스로를 '어떤 X'로 생각하는지 묻자, "멘탈이 강한 X인 것 같다"라고 답하며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지고, 부담감도 크게 다가오지만, 그래도 기죽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답했다.

다만 전작은 물론, 환불원정대로서 활동한 곡까지 모두 흥행한 만큼,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제시는 "'눈누난나'가 잘 된 만큼, 다음 곡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라며 "이번 곡이 많이 낯설기도 했고, 빨리 작업해야 해서 힘들어서 부담감은 있었지만, 오늘 발매가 되니까 부담을 내려놓고 최대한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제시는 "이번 신곡에서 특별한 감상 포인트가 있다기 보다는 정말 기분이 안 좋고 화가 날때는 물론이고, 운동하거나 그냥 집에서 춤을 추고 싶을 때나 드라이브를 할때 듣기가 좋은 것 같다"라고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곡을 듣고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제시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떤X'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이날 저녁 7시 네이버NOW. 라이브쇼 '#OUTNOW'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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