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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역대급 캐스팅으로 수원 무대 찾아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3.17 10:05

웃음과 감동의 세대공감 힐링 연극…이순재·신구·박소담·채수빈 등 출연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소담, 채수빈이 출연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오는 27일과 2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학로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이순재, 신구, 박소담, 채수빈부터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등의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한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대학생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되는 이 작품은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자아내며,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담아냈으며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앙코르 및 투어 공연이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해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2019년 두 번의 공연에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의 출연과 안정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로 지치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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