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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자문위 "LG 지주사 분할 찬성…주주가치 제고 긍정적"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3.16 16:33

존속지주 (주)LG, 전자·화학 등 역량 집중 통한 글로벌기업 도약 기대

/LG 제공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리는 (주)LG의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16일 지배구조자문위는 "코로나로 인해 성장성, 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신설지주인 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된 가치 실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투자위험을 분산하고, 장기적인 지주사 디스카운트 개선 및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잠재력있는 회사들의 가치 재조명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원회는 "인적분할 방식은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부문의 독립경영체제 구축, 의사결정의 효율성 및 신속성 확보를 통한 성장 도모라는 점에서 적절하다"고 "주주에게 ㈜LG와 ㈜LX홀딩스 주식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상장회사협의회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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