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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40여 년 전 상속 가덕도 인근 토지, 부동산 투기 아니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3.15 14:00 / 수정 2021.03.15 19:30

/유경준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초선, 서울 강남병)이 “1983년에 구입한 가덕도 인근 토지를 부동산 투기로 몰아가는 것은 도의를 벗어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게 제기한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은 유 의원이 가덕도 인근에 수십 필지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명을 촉구한 바 있다.

유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에 일부 토지를 갖고 있지만, 이는 17년 전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신공항 예정지로부터 10km나 떨어져 있으며 40년 전 구입한 토지이다. 누구처럼 신내림을 받아 가덕도 공항이 생길 줄 알고 구입한 부동산 투기로 몰아가는 것은 도의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유경준 의원이 가덕 신공항 인근 녹산공단 주변에 수십 필지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왜 가덕신공항 바로 인근에 땅을 소유하게 됐고 언제 소유하게 됐는지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이런 내용들은 등기부등본만 떼어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라며 ”사실관계조차 확인 안 해보고 막무가내식 의혹을 제기한 것인지,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정쟁에 활용하는 것인지 민주당과 최 대변인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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