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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LH 고위간부 투신···"책임 통감" 유서 남겨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1.03.12 17:42 / 수정 2021.03.12 19:00

경찰, 부검 통해 사인 파악

LH 본사 전경/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LH 고위 간부가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9시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56)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LH에서 본부장급 전문위원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주거지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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