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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자문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안 찬성"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3.12 09:03

"주총 상정 모든 안건 찬성…사내이사 안전 확보·ESG 경영 노력 높게 평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공

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12일 열리는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정관변경의 건은 최근 기업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ESG에 대응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적극 도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포스코 이사회의 ESG에 대한 역할 강화 등 ESG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철강부문장,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 등 4명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으로 후보 전원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는 "지배구조 우수기업 최우수상(KCGS) 등 시장의 인정을 받았고, 최근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한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소재 불명확하다는 점 고려해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안전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등 사고 재발방 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찬성한다"고 전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 후보 유영숙이 재직하고 있는 기후변화센터에 포스코가 기부한 사실은 있으나, 동 후보자가 비상임임원이라는 점과 기부금이 소액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독립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의안인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경영성과와 연계한 상여금 지급 비율이 높다는 점과 경영성과 연계 상여 지급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 평가보상위원회(전원 사외이사로 구성)에서 보수지급율을 결정하는 구조로 보수결정과 관련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는 점 등에 합리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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