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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글로벌 판매 개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11 16:31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후 입소문 확산…누적판매 1500만개 돌파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초코츄러스맛의 인기가 SNS 등을 통해 중국, 미국 등 해외로도 전해지며 제품 출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먼저 이달 초 중국에서 현지 생산을 통해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초콜릿맛'을 선보였다. 달콤한 맛을 즐기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미국에서도 3월 내에 하와이주 대형 유통채널 '샘스클럽'에서 '꼬북칩(미국명: 터틀칩스) 초코츄러스맛'의 판매를 시작한다. 초코츄러스맛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바탕으로 스낵 본고장 미국의 바이어들에게서 강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4월에는 미국 본토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며 히스패닉마켓, 중국마켓 등에도 입점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8년 미국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꼬북칩 수출을 시작해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저지 등 미국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폭발적인 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판매처를 적극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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