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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형마트에 수상한 콜라보가 있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10 11:13

컴투스와 협업 '버디크러시x대추방울토마토' 출시

'버디크러시x대추방울토마토' 제품 이미지/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컴투스와 함께 '수상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컴투스의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의 캐릭터를 활용한 '버디크러시x대추방울토마토'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상품 박스 안에는 5000원 상당 버디크러시 캐릭터 이모티콘 랜덤쿠폰이 동봉돼 있다. 준비 물량은 지난해 12월 1차 협업 당시 7만 박스보다 많은 10만 박스를 준비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눈에 띄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과일 포장지를 변화해 보기로 결정, 게임 회사인 컴투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1차 판매 당시 컴투스의 프로야구 게임 캐릭터를 넣은 감귤인 '프로야귤' 7만 박스를 제작해 일주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의 경우 포장이나 상품명이 단조로운 경우가 많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포장보다는 과일 품목 자체를 고려해 과일을 선택하고 구매하게 된다.


이에 시각적인 효과로 눈길을 끌면서도 고객에게 혜택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한 결과 컴투스와의 협업에 나서게 됐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MD는 "대형마트 과일의 밋밋한 포장방식에 차별을 두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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