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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렌지 신상품 대거 선보인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10 11:02

"상품 다양화로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이마트 오렌지 신상품 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미국산 오렌지 제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감귤 시즌이 종료되고 참외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3월은 오렌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오렌지 1년 매출의 30% 이상이 3월에 집중돼 있다.


이마트는 이 시기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맛의 오렌지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네이블 오렌지 1종만 운영하던 미국산 오렌지 상품 가짓수를 5종으로 늘렸다.


켄아저씨 오렌지는 27년간 오렌지를 길러온 우수 생산자인 Ken 아저씨가 캘리포니아 해발 250m의 고지대에서 키운 차별화 상품이다. 일교차가 커 오렌지의 수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당도와 경도가 높다.


헤일로 만다린은 껍질이 얇아 까기 쉬운 이지필 타입이다. 우리나라의 귤과 비슷하다. 카라카라 오렌지는 과육이 자몽과 같은 핑크빛이 난다.


신맛이 적어 달콤한 맛이 더 강하다. 퓨어스펙 오렌지는 네이블 오렌지 중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엄선한 고당도 오렌지다.


이마트는 그로서리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신선식품 품종 다양화를 실시했다. 딸기는 7종, 토마토는 12종으로 확대했다.


고추는 10여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들은 고급화, 다양화되는 고객 입맛 공략에 성공해 도입 후 지난해 12월까지 딸기는 26.9%, 토마토가 32.8%, 고추가 15.5%씩 매출이 상승했다.


우민성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상품 다양화를 통한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이색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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