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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적자 누적에 제주소주 접는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3.05 10:17

매년 적자규모 증가…5년만에 사업 철수

제주소주 '푸른밤' 이미지/조선DB

신세계그룹이 제주소주 사업을 접는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4일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소주는 신세계가 2016년 189억원에 인수했으며 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제주소주는 매년 적자 규모가 커지며 2019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도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보고있다.


신세계는 인수비용을 포함해 그동안 총 750억원을 제주소주에 투입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세계는 주류 전문 계열사인 신세계L&B와 이마트 등이 제주소주 임직원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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