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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 3월 31일 개봉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2.17 09:53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정약전과 창대로 만난다.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서다.

17일 영화 '자산어보' 측은 "영화 '자산어보'가 3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 변요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자산어보'는 '사도', '동주', '박열' 등의 작품으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온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자산어보'에서 이준익 감독은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전’을 조명한다. 특히, ‘정약전’이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 시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경구는 첫 사극 영화에 도전한다. 그는 흑산도로 유배된 후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변요한은 흑산도를 벗어나기 위해 글 공부를 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정약전’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창대’의 입체적인 모습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깊은 울림을 전할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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