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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레트로 감성 전할 '박진영X요요미'→따뜻한 온기 선사할 '영탁'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2.10 11:45

오늘노래 - 박진영X요요미 '촌스러운 사랑노래', 영탁 '이불' / 사진: JYP,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박진영과 영탁 등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박진영의 작곡가 프로젝트인 작품집의 첫 곡으로 요요미가 가창한 '촌스러운 사랑노래'와 영탁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신곡 '이불' 음원이 공개된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JYP 아티스트가 아닌, 다른 가수들이 노래하는 형식의 작곡가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다. 박진영이 가수 요요미와 함께 작품집의 첫 페이지를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장식하게 된 것.

올해 박진영은 '박진영PD'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음악사를 쓸 전망이다. 그가 작사, 작곡해 국내외 주요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이 61곡을 넘어선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시도와 변화를 실천하며 현재진행형 리빙 레전드로서 또 한 번 활약을 예고한 것.

이러한 프로젝트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첫 주자로 나서는 '트롯요정' 요요미는 간드러지는 매력 보이스를 내세워 '촌스러운 사랑노래'에서 기존 트로트만의 서글픈 감정은 물론 미국 컨트리, 포크 음악의 감성을 더해 새로운 색깔을 낸다. 조력자 박진영과의 단단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알려져 가요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될 '촌스러운 사랑노래' 뮤직비디오는 7080 음악감상실을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만의 레트로 감성을 전한다. 박진영은 음악감상실을 이끄는 밴드 기타리스트로 변신했고, 요요미는 간드러지는 음색의 보컬로 분해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표현한다.

박진영과 요요미의 협업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 발매되며, 두 사람은 오는 12일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해 '촌스러운 사랑노래' 준비 과정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지난해 입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정동원의 '짝짝쿵짝 (Feat. 남승민)', 장민호의 '읽씹안읽씹', 성원이의 '돈 때문이야' 등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며 프로듀서로서 트로트 열풍에 이바지 한 영탁은 오랜만에 자신의 곡을 발매하게 됐다.

영탁이 자작곡을 직접 가창한 음원을 발매하는 것은 2018년 10월 발매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후 처음이다. 많은 팬들이 영탁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을 기다려온 만큼 새 자작곡 '이불'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영탁의 음악적 파트너인 지광민 작곡가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불'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따뜻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영탁은 커밍순 티저를 통해 따뜻한 느낌이 나는 이미지와 함께 '나는 그대 이불이 되어 아픈 마음 덮어주겠소'라는 가사 구절을 공개했고, 이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가사를 통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공감해주고, 보듬어 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탁의 뛰어난 가창력도 함께 만날 수 잇다. 영탁의 부드러운 음색이 인상적인 도입부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곡의 시작을 알리고,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영탁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를 감동으로 물들인다.

또한, 이번 신곡은 '찐이야', '누나가 딱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꼰대라떼' 등 빠르고 신나는 곡을 주로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탁의 진중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위로를 만날 수 있다고 전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인다.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예고하며 온기 가득한 목소리로 돌아온 영탁의 신곡 '이불'은 오늘(1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영탁은 신곡 발매를 기념해 이날 저녁 8시에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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