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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반토막'…GS칼텍스 9천억 영업손실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2.09 16:07

GS 영업익 9206년 전년비 54.7% 감소…매출 13.2% 감소
GS칼텍스 정유사업만 1조1829억 적자

G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4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순손실은 187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7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9% 줄었다. 4분기 매출은 3조6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73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7% 감소, 영업이익 41.0%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감소는 코로나 영향과 유가 하락에 따른 GS칼텍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하락 영향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2조8281억원을 올렸지만 9192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국제 유가 하락과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정유 사업에서만 1조182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GS E&R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812억원, 영업이익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했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6419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한해 전의 4분의1 수준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26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8조8623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545억 원으로 7.6% 늘었다.

GS관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 됐고, GS칼텍스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하였으며, 전력수요 감소와 전력도매 가격(SMP)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감소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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