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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조수미X비, '유니버스' 테마송 가창…장르의 벽 넘어선 특별 콜라보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2.09 11:12
세계가 극찬한 소프라노 조수미와 K-POP 최고 솔로 아티스트 비가 장르의 벽을 넘어 특별한 협업에 나선다. 두 사람은 '유니버스' 테마송을 가창,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조수미X비 유니버스 테마곡 가창 / 사진: 유니버스(클렙) 제공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조수미와 비가 가창한 '수호신 (Univers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수호신'은 범 우주적인 세계관을 상징하는 수호신을 테마로 한 곡으로서 너와 내가 만나는 희망적인 그 순간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조수미와 비는 수호신의 따뜻한 포용력과 강인한 의지를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곡의 기승전결에 따라 두 아티스트 각각의 보컬 매력이 부드럽게 묻어난다. 도입부에서는 비의 강인한 목소리와 타악기 리듬이 곡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후렴부에 이르러서는 조수미와 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포용의 메시지로 전달한다. 악기적으로도 세계관의 스케일을 담기 위해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장르를 초월한 협업을 완성한 조수미와 비라는 조합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지난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후, 변치 않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며 최정상 소프라노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조수미는 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 팝 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춘 만큼, '허준'의 '불인별곡(不忍別曲)',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Champions'로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는 지난 2002년 데뷔 후 '안녕이란 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배우로서도 동시에 성공 가도를 달리며 최고의 남자 솔로 엔터테이너 입지를 굳혔다. 최근 '깡'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 멤버 '비룡'으로도 활동하는 등 대세 스타로도 맹활약 중이다. 이에 장르를 초월한 만남을 성사시킨 이번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것.


여기에 히트메이커 이현승 작곡가와 공감을 주는 가사로 정평받는 민연재가 참여해 감성 시너지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수호신' 뮤직비디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어 음원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유니버스'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 대한 첫 출발점을 조명하고 있다. 판타지적인 스토리텔링, 아름다운 영상미, 웅장한 사운드가 융화되어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조수미와 비가 함께 부른 유니버스 테마곡 '수호신'은 오늘(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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