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신청자 578만5986명 집계
/경기도 제공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수가 접수시작 1주일 만에 경기도민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11시 기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경기도민은 755만92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43만8238명의 56.3%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급방식으로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사람은 578만5986명으로 경기지역화폐 신청자 162만6516명보다 3.5배 정도 많았다.
신용·체크카드는 경기도 전체 지역 주민이 신청할 수 있지만 경기지역화폐는 코나아이를 운영 대행사로 둔 도내 28개 시·군 주민만 신청가능하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수원시가 74만39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 63만149명, 고양시 55만7346명, 화성시 55만61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화성시 64.9%, 수원시 62.7%, 오산시 61.9%, 군포시 60.8%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려 했던 경기도의 정책 시행 취지에 맞게 1주일 만에 절반이 넘는 도민들이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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