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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조카 바보 면모…'승리호' 아역배우 목마 태우고 농구 중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2.08 09:35

영화 '승리호'에서 함께한 배우 송중기,진선규,김태리,박예린의 쉬는 시간 모습이 공개됐다 / 사진 : 박예린 인스타그램

배우 송중기도 못말리는 삼촌이었다. 영화 '승리호'에서 함께한 아역배우 박예린을 목마 태우고 함께 농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곳이 얼마나 훈훈한 현장이었는가를 엿보게 한다.

아역배우 박예린 인스타그램에는 "'승리호'에서 사랑받는 꽃님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서 박예린은 송중기의 목마를 타고 농구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고 있다. 송중기는 타이밍을 맞춰 점프를 하며 골인시켜주려 애쓰고 있다. 배우 진선규와 김태리 역시 박예린의 슛을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박예린 인스타그램

영화 '승리호'에서 박예린은 도로시 역을 맡았다. 도로시는 겉모습은 아이같지만 소형 수소폭탄이 내장된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졌다. '승리호'에 탄 장선장(김태리), 조종사 태호(송중기), 타이거박(진선규), 업동이(유해진 목소리)는 도로시를 팔아 큰 돈을 만지려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다섯 캐릭터는 정을 나누고 가족이 되어간다. 공개된 영상은 실제로 가족같은 '승리호'의 촬영 현장을 엿보게 하며 눈길을 끄는 것.

영화 '승리호' 촬영 현장 모습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8일 공개된 스틸에서도 훈훈했던 '승리호'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송중기가 말한 것처럼 "진심이 통하는 현장"이었던 것.

조성희 감독은 2일 진행된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로덕션 단계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스태프 모두에게 상상력이 필요한 현장이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다들 기대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며 촬영 현장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국 190여개국에 공개됐다.

영화 '승리호' 촬영 현장 모습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영화 '승리호' 촬영 현장 모습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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