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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게임이 소설로? 웹소설플랫폼 ‘노벨리’ 탄생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1.02.05 17:08

사진= (주)아툰즈 제공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아툰즈(대표 이진희)가 게임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 웹소설과 유저와 작가들이 자유 연재할 수 있는 웹소설 서비스 플랫폼 ‘노벨리(Novellee)’ 를 지난 5일 런칭했다.


노벨리에서는 비비빅 게임 IP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원작 게임의 스토리,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2차 창작물등을 무료로 연재하고 있다. 로맨스, 판타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 등록 및 연재가 가능하며, 게임 소설등 다양한 장르의 팬픽션 연재도 가능하다.


아툰즈는 지난해까지 캐주얼 플래시 게임 사이트 비비빅닷컴을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어도비가 플래시 웹플러그 인의 기술을 지원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12월 31일 플래시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네이버 게임랜드와 같이 90년대생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함께 해왔던 플래시 게임 플랫폼들이 하나 둘씩 종료된 가운데, 보안 이슈 등으로 서비스중단이 예고됬던 플래시 게임 서비스 비비빅닷컴은 색다른 도전을 시작한 것. 비비빅닷컴은 지난 2004년   6월 오픈, ‘뿌띠빠띠’, ’때부자’, ’부티나살롱’등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내세워 라이트한 게임을 즐기려는 여성 유저들에게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보석소녀 엘레쥬’, ‘스타프로젝트 온라인’와 같은 여성향 게임 역시 플래시로 제작, 위메이드 재팬, 아시아 소프트등의 해외 퍼블리싱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서비스되기도 했었다. 또한 카카오게임을 통해 모바일로도 서비스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노벨리는 미디어 간의 경계를 넘어 서로 결합, 융합하는 ‘트랜스미디어 웹소설 플랫폼’을 표방하며 비비빅 게임의 세계관을 활용하여 작가 스스로 유기적인 콘텐츠의 재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노벨리 양지은 PM은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한 노벨리지만 앞으로 비비빅닷컴 게임 뿐만 아니라 타사 게임의 IP들을 활용한 웹소설 및 오디오,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목표로 하며, 차후 후원하기 시스템으로 양질의 콘텐츠가 가치를 인정받고 사이트 내에서의 자체 펀딩 시스템 통해 작가와 독자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현재 노벨리에서는 인기 웹소설 작가 ‘백묘’ 등이 참여한 게임 원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스타프로젝트 오리지널’ 시리즈와 다수의 소설이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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