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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측, "엘키와 전속계약 종료…원만한 협의 끝에 그룹 탈퇴 결정"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2.03 16:31

씨엘씨 엘키 탈퇴 / 사진: 큐브 제공

CLC 엘키가 팀을 떠난다.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 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이에 따라 그룹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그동안 엘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더했다.

CLC는 2016년 팀을 7인조로 재정비, 홍콩 출신의 엘키를 새 멤버로 영입했다. 중국어와 영어는 물론, 한국어까지 수준급 실력을 갖춘 엘키는 홍콩에서 아역 배우로 시작, 다수의 영화, TV 드라마 등에 출연한 바 있는 하이틴 스타로 현지 오디션을 통해 CLC 멤버로 영입된 바 있다.

이후 CLC로서 활동은 물론,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 등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해 12월 30일 손편지글을 SNS에 게재하며 팀에서 탈퇴를 결심했다는 뜻을 밝힌 것은 물론,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손편지로 심경 전한 엘키 / 사진: 엘키 인스타그램

◆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CLC 엘키 탈퇴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함께 그룹 CLC(씨엘씨)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엘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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