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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 '홈페이지 마비'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2.01 16:23

도 "명절 이전 신청 수요 몰려 과부하…시스템 보완 해소"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신청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사진=홈페이지 캡쳐

경기도민 1명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1일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신청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에 접속하면 대기자 16만여명에 예상 대기시간 52분이 소요된다는 안내 문구가 뜨면서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 대기자들은 중도에 새로고침을 하거나, 재접속하게 된다면 다시 후순번이 될 수 있으니 기다려달라는 안내문구를 공지했다.

이는 신청 첫날부터 설 명절 이전에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요일별 5부제' 신청 대상이 아닌 도민까지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시스템을 보완해 신속히 신청 지연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온라인 신청 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신청방법 준수와 다음달 14일까지(오전 9시∼오후 11시) 6주간 분산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2월1일~3월14일), 오프라인 현장 수령(3월1일~4월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1일~28일), 외국인(4월1일~30일) 등으로 분산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3월 평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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