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쌍용건설 분양 계획표/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서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공급 물량의 65%는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 집중됐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을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에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선보여 다양한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2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승인을 받은 곳으로 총 328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로 해당 분야 수주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4월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일반분양 874가구)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 5월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 9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1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 등 순으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전남 여수 학동, 부산 온천·부전동, 대구 수성구 범어동 단지는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으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