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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월 한달간 수원페이 구매한도 50만원으로 상향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1.02.01 12:29

인센티브 최대 5만원

수원페이/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2월 한 달간 수원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0만원 더 늘리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설 명절이 있는 2월 구매한도를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수원페이를 충전하는 수원시민들은 충전금액별로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최대 5만원까지를 추가로 지원받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수원페이 가입자는 56만5000여명으로, 이 중 46만9000여명이 카드를 등록했다. 가맹점은 5만250개소에 달한다.

특히 수원시는 코로나19가 유입된 이후인 지난해 3월2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렸다. 소비자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상점을 더 많이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수원페이 충전금액은 총 1476억여원을 넘겼으며, 인센티브는 136억여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도 발행액 291억원의 4배를 웃도는 성과다.

특히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둔 9월에는 18억여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정도로 수원페이 충전금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기존 수원페이 인센티브 한도액을 한 달 간 한시적으로 높임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기간 수원페이 구매한도 특별 상향으로 코로나19로 그늘진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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