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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 강화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1.01.29 12:12

귀성·귀경 차량 대상 소독 서비스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시민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월2일~10일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소독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기간 시는 다중이용시설인 야탑 종합버스터미널, 전통시장 11곳, 골목상권 21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벌인다.

성남시 공공근로자와 민관합동방역단, 성남시자율방재단 등 776명이 투입돼 점포, 공중화장실, 골목 구석구석을 소독한다. 2월8일에는 시 자율방재단이 모란종합시장을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귀성·귀경 관련 코로나19 유입 차단·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성남시청 야외 주차장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역센터에서는 귀성·귀경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 서비스가 이뤄진다. 방역 인력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차량 내 방역 약품을 분사하고 핸들과 손잡이 등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차량 내 구석구석을 닦아 준다.

설 당일인 2월12일을 제외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역을 원하는 차량 모두 차량 방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 시민이 자가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장비도 지원한다.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월10일~15일 분무기 형태의 5ℓ짜리 소독 장비를 시민에 빌려준다.

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으나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를 유입 차단·예방하는 방역 소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시민분들도 설 연휴에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하시고, 귀성 또는 귀경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차량 방역 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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