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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3천만원대 컴팩트 SUV '티록' 출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1.29 11:52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이 3000만원대 SUV '티록'을 출시했다.

29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부터 콤팩트 SUV '티록'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첫 선보이는 티록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이번 티록 출시로 폭스바겐은 기존 티구안, 투아렉에 더해 탄탄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티록은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 채택으로 전장길이는 4235mm 휠베이스 2605mm에 이른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45L로 2열시트을 접을시 최대 1290L까지 늘어난다.

내부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적용했다. 디지털 콕핏은 고해상도 그래픽 구현으로 가시성을 높였으며 8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시켰다. 또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도 전 트림에 적용된다.

엔진의 경우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1km/ℓ에 달해 높은 연료효율성도 갖췄다.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피로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신형 티록의 가격은 ▲스타일 모델 3599만2000원 ▲프리미엄 모델 3934만3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4032만80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모든 트림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이용시 200만원의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타일 모델의 경우 32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이날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라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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