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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작년 영업손실 1조877억…적자전환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1.28 15:53
S-OIL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이 1조877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4201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8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며 순손실 787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작년 영업실적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석유제품의 수요 급감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은 1조 696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은 각각 1820억원, 윤활기유 42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제품 판매량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4조 280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여전히 부진한 정제마진 속에서 석유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회복과 올레핀 및 윤활기유의 견조한 마진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했다.

S-OIL은 "올해 정유 부문 정제마진은 세계적으로 설비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로나 백신의 개발 및 접종 확산으로 석유제품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 아로마틱 계열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신규 PTA 설비 가동과 PTA 수요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PX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추가 마진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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