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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vs최여진, 우아함 속에 가려진 섬뜩한 아우라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1.28 09:48

'미스 몬테크리스토'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주)유비컬쳐/(주)메이퀸픽쳐스 제공

두 여인의 강렬한 아우라가 충돌한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가 이소연과 최여진의 드라마틱한 운명을 암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진 고은조(이소연)와 제왕그룹 재벌가의 외동딸로 태어나 안하무인 공주로 자란 오하라(최여진), 파국으로 치닫는 두 여인의 엇갈린 운명이 펼쳐지며 2021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여왕의 자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앤티크 금장 의자에 앉은 이소연과 서로 두 손을 맞잡고 있는 최여진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레드와 냉혹한 블루의 대비되는 색채 조합은 복수의 여신 고은조와 욕망의 화신 오하라의 위험한 관계를 암시한다. 특히 최여진의 목에 둘러진 이소연의 두 손은 서서히 조여 들어가며 압박하는 듯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소연은 칼날 같이 서늘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반면 최여진은 도도한 눈빛 속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세상에서 둘도 없었던 친구에서 가장 위험한 적이 되어버린 두 여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클래식한 미장센 속에 섬뜩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메인 포스터로 시선을 강탈하는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2월 15일(월)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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