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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EQS·EQA 등 전기차 2종 비롯 9종 신차 출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1.27 16:10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과 3명의 부사장이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더 뉴 EQS, 더 뉴 EQA 등 전기차 2종을 비롯한 9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7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며 격변기를 맞은 시기에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우선 올해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A를 선보인다. 더 뉴 EQS는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350kW 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700km에 이른다. 더 뉴 EQA는 상반기에, 더 뉴 EQS는 하반기에 출시한다.

또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비롯해 ‘더 뉴 C-클래스’를 출시하며 세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의 3세대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와 G-클래스의 새로운 엔진 라인업 G400d를 선보인다.

또한 벤츠 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카 비전 AVTR도 공개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됐던 비전 AVTR은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 S-클래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베스트셀링 AMG GT-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SUV 패밀리의 고성능 모델을 소개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포함한 8종의 완전 변경 모델과 베스트셀링 E-클래스를 포함한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차 인기와 더불어 SUV(13.4%), 메르세데스-AMG(60.3%), 전기차 모델(63.1%) 판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총 7만6879대를 판매했고, 5년 연속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EQ 전용 충전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AMG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단독 공간 ‘AMG 브랜드 센터’를 국내 최초로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14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을 신규 오픈하고 리노베이션 하는 등 공격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현재 전국 총 59개의 공식 전시장과 7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2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등을 갖춰 수입차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공헌활동을 구성하는 기존 4개의 축에 ‘지속가능성’을 추가해 환경에 초점을 두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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