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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손실 291억…적자 1조3천억 줄여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1.27 10:36

지난해 매출 7조4612억 전년비 11%↑…영업익 6855억 317↑
코로나 따른 수요 증가로 4분기 매출 견조

LG디스플레이는 27일 2020년 4분기 매출 7조4612억800만원, 영업이익 6854억6600만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조2301억2400만원으로, 전년도인 2019년(약 16조7689억원)에 비해 3% 늘었다. 연간 영업손실은 2분기 연속 흑자에 힘입어 291억1600만원으로, 전년도 약 1조3600억원에 달했던 적자를 1조3000억원 이상 줄였다. 순손실은 70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이익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6210억원, 영업이익에 유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한 EBITDA는 1조774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EBITDA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 15분기 내 최고 수준인 24%를 기록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언택트 비대면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 했던 부분과 OLED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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