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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또 다른 얼굴…'고백' 스틸컷 공개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1.01.21 09:18

영화 '고백' 스틸컷 / 사진 : 리틀빅픽처스,퍼레이드픽쳐스 제공

배우 박하선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어딘가 서늘하면서도 서사를 가진 얼굴이다. 영화 '고백' 속에서다.

21일 영화 '고백'의 보도스틸컷이 공개됐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

배우 박하선이 ‘고백’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오순’ 역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학대 부모들과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우 하윤경은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을 맡았다. 역시 학생 시절 겪은 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이 되어 다양한 폭력근절운동 홍보 모델로서 활동하지만 현실은 혹독하기만 하다.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특유의 직감은 경찰관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는 데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박하선과 하윤경이 연기하는 역할들과의 특별한 연대를 쌓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커다란 눈망울과 진중한 모습이 매력적인 감소현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성인 배우들 못지 않은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고백'은 메인 예고편이 1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아 화제다. 의미 있는 작품의 등장에 대한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을 통해 박하선, 하윤경, 감소현 등 배우들이 선보일 진심 어린 열연과 특별한 연대 역시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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