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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사업' 목표치 294% 달성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1.20 13:31

지난해 기준 7만1864그루 심어···목표 2만4372그루
도내 모든 사업장 대상 '1사 1그루' 나무심기 운동 확대 추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진행 중인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21개 사업장에 7만186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2019~2020년 목표치 2만4372그루의 294%에 달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한다.

도는 2019년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나무 심기 목표는 8만5000여 그루다.

지난달 사업 성과에 따라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했으며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지도·점검'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도는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1그루 나무심기 운동' 확대를 추진해 연말까지 나무심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재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속 공장' 조성에 사용되는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며,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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