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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으로 꽉 채운 2021년 기대해달라"…군백기 마침표→완전체 활동 기대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1.14 09:12

2PM 완전체 활동 기대 / 사진: JYP 제공

2PM이 올해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의 염원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활동 휴지기에 돌입했던 2PM이 이번 달 전역한 찬성에 이어 오는 3월 마지막 주자 준호가 군 복무를 마친다. 2008년 9월 첫 싱글 'Hottest Time Of The Day'(하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와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해 등장부터 활동 내내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내며 K팝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2PM은 무대 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야성미를 내세워 데뷔 2년 차에 '짐승돌' 수식어를 탄생시켰고,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 그리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휘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정규 1집 타이틀곡 'Heartbeat'(하트비트) 퍼포먼스에 아크로바틱을 기반으로 한 인간 탑 쌓기 안무, 의상을 찢고 심장 박동을 표현한 엔딩 포즈 등을 선보이며 거침없는 '짐승돌'의 영역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발매한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이 재조명돼 현재까지도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직캠 영상이 빛을 발했고, 이 곡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재생산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우리집'은 JUN. K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2PM의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층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2PM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과 다 함께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 2PM으로 꽉 채운 2021년을 기대해달라"고 응답하며, 올해 완전체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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