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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고파? 일단 시켜' 신동엽, "어릴 적 자장면 말고는 배달시켜본 적 없어"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1.01.12 10:11

'배달고파? 일단 시켜!' 신동엽 / 사진: MBC 제공

'배달고파? 일단 시켜!' 신동엽이 배달음식 초보자임을 고백했다.

12일 MBC 파일럿 예능 '배달고파? 일단 시켜!'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배달 음식의 신세계를 접한 MC 신동엽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달고파? 일단 시켜!'는 신동엽, 현주엽, 박준형, 이규한, 셔누 등 대한민국 대표 미식가, 대식가, 먹방계 샛별 5인의 생생한 리얼 리뷰를 통해 특급 배달 맛집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어렸을 때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것 빼고는 배달을 시켜 먹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일단 시켜!'를 통해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것 자체가 이제껏 진행해 왔던 다른 맛집 프로그램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매력"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간 미식 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해온 것은 물론 직접 요리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음식과 맛에 있어 남다른 심미안을 자랑해왔던 신동엽이지만 배달 음식에 있어서는 의외로 초보였던 셈. 하지만 그간 쌓아온 음식에 대한 안목은 배달 음식에 있어서도 역시나 다르지 않았고, 배달 맛집 찾기에 나서자 남다른 촉이 발휘됐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역의 숨은 배달 맛집을 찾아 나선 신동엽은 "동네마다 배달을 시키기는 하지만 다른 동네에 있는 사람들도 '아, 그 동네에 가면 저런 게 있구나'라고 알게 돼서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다른 지역의 제철 음식이나 맛있는 식당을 꼭 가지 않더라도 방송을 통해 대리만족 하지 않냐"면서 "'일단 시켜!'가 시청자들에게 그런 대리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음식을 먹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배달로만 프로그램을 한다라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공감을 표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신동엽은 베테랑 MC답게 첫 촬영부터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다 친분이 있고 다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촬영 내내 재미있게 호흡을 맞췄던 것 같다"며 "특히 셔누가 형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한다"고 막내 셔누를 칭찬했다.

한편, MBC 파일럿 예능 '배달고파? 일단 시켜!'는 오는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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